아해박물관

라디오 드라마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? 

몇 십 년 전 만해도 

라디오 드라마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. 

요즘으로 말하면 

오디오북으로 소설책을 듣는 것과 비슷합니다. 

영상없이 소리만으로 듣는 드라마는 

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.   

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펴면

머릿 속으로 영상이 흘러갑니다.  

아해박물관 상설전시장에 

오디오 전시해설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습니다.   

아해박물관 오디오 전시해설 시스템은 

좀 특별합니다. 

그냥 오디오 전시해설이 아니라

'시네마틱 오디오' 전시해설 입니다.

배경음향 등이 입체로 시스템에 적용되어 

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 같습니다. 

쌍줄다리기 해설을 듣고 있으면

우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듯

생생한 현장감이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.   

신호연 해설을 들으면

먼 옛날 시간여행으로  

이순신장군의 구국 충정에서 나오는

우렁찬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.  

1950년대 교과서 해설에서는

6.25전쟁의 포화 속에 피난민들이 떠오르며

마음이 숙연해집니다.

전시를 관람하며 

QR을 이용하여 개인 핸드폰으로 

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. 

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

시공간을 초월하는 시네마틱 전시해설을 들으며  

편안하고 여유롭게 전시를 즐기시면 됩니다.

아해박물관으로 모두를 초대합니다~^^